인도는 미국과의 관세협상이 가장 잘 되는 분위기였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모디 총리가 일찌감치 백악관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현지 시간 4월 29일) : 인도는 아주 잘 풀리고 있습니다. 인도와 합의를 이루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. 아시다시피 모디 총리가 이곳 백악관에 왔고, 그들도 (관세) 합의를 원하고 있어요. 두고 봅시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농산물 관세 때문에 결론을 못 내다가 지금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 문제가 부각되면서 이달 말 관세 50% 부과를 위협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나렌드라 모디 / 인도 총리 : 우리에게는 농민의 이익이 최우선입니다. 인도는 결코 우리 농민과 낙농업자, 어업 종사자들의 생계를 놓고 타협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압박하기 위해 러시아에서 원유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중국과 인도를 관세로 밀어붙였는데, 세 나라는 오히려 뭉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모디 총리는 오는 31일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7년 만에 이뤄지는 인도 정상의 중국 방문이라 양국 관계 강화의 신호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도 참석하는 회의라서 러시아와 중국, 인도 정상이 한 자리에서 만납니다. <br /> <br />이들과 함께 브릭스 회원국인 브라질도 반 트럼프 관세 연대에 적극적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정치적인 이유로 관세를 50%나 매겼습니다. <br /> <br />[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/ 브라질 대통령 : 지금은 BRICS 안에 조율이 없지만 생길 것입니다. 내일 나는 모디 총리에게 전화할 거고, 그다음 시진핑 주석에게, 또 다른 정상들에게 전화해 각국이 이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5월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수모를 당했던 남아공도 브릭스 회원국인데 상호관세를 30%나 부과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남아공에서는 11월 G20 정상회의가 열립니다. <br /> <br />브릭스 회원국과의 교역량은 미국 전체 교역의 20%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큽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의 1대1 협상 국면이 끝나고 이달 말 중국에서부터 시작되는 다자회의가 브릭스 국가들이 공동전선 구축으로 협상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임현철 <br />자막뉴스 : 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81008103693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